SF영화1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저자김초엽출판자이언트북스 2020 은 더스트 폴이라는 대멸종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가의 SF 소설이다. 더스트 폴이라는 재난을 겪은 후, 재건 7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한국에서는 푸른빛을 내는 유해 잡초 갈고리덩굴(모스바나)이 급격하게 증식하기 시작한다. 더스트 이후 생태를 다루는 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원 아영은 최근 증식하는 갈고리덩굴의 생태적 특성을 살피는 일을 맡게 된다. 갈고리덩굴은 더스트가 종식되던 시기에 빠르게 번식했으나 지금은 그저 제거하기 까다로운 잡초로 취급되던 흔한 덩굴 식물이다. 하지만 아영은 한국에 자리 잡고 있는 갈고리덩굴의 유전체가 더스트 종식 이후 급격한 진화 끝에 지구에 자리 잡은 '재적응종'의 유전체가 아닌, 약 70여 년 .. 2024.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