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도대체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저자	도대체
출판	위즈덤하우스 (2017)

 

 

언니 집에 갔다가 빌려 읽게 된 책.

인삼밭의 행복한 고구마? 이야기를 그린 작가라고 해서 흥미롭게 픽하게 됐다.

인삼밭의 행복한 고구마👇 * 출처 도대체 작가 페이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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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삶 속에 소소한 재미를 찾게 해주는 에세이로 

작가의 직장 생활 등 작가 생활 속 에피소드를 짤막짤막하게 그려놓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는걸 어쩌겠어라고 외치고는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는 작가만의 인생 모습, 인생 팁을 보여준다.

소소하지만 내 이야기 같으면서도 힘이 나는 이야기가 모여있다.

일이 꼬이고, 걱정거리도 많고, 자기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날이 종종 있어도 

이 와중에도 인생 뭐 어때, 그래도 즐거운 것도 있어~, 내가 좋으면 좋은거지! 라고 얘기해 주는 책이다. 

억지로 열심히 사는 삶을 응원하지 않고, 행복을 강요하지 않고 그냥 삶의 소소한 일들에 재미를 찾아가게 해준다.

머리 아픈 회사 일,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 기운을 얻어 가보자~

* 짧은 글, 만화로 이루어져 있어 책 읽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쉬는 날 머리 식히고 싶을 때 간단하게 보기 좋은 책! 추천추천

 

 

 

 

해파리에 대해 찾아보니
'헤엄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수면을 떠돌며 생활한다'고 나와 있었다.
어쩐지 울컥했다.
헤엄치는 힘이 약하면 수면을 떠돌며 살면 된다. 죽어버리는 게 아니라.

 

산책하러 나와서 조금씩 날리는 눈을 본다.
나는 겨울이란 계절을 아직 백 번도 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니 내가 인생을 잘 못 살아도 나를 비웃지 마라...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늘 나를 비웃고 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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